제가 어릴 적에 처음 봤던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 이웃집 토토로를 다시 본 뒤의 영화에서의 이야기와 토토로에 둘러싸인 괴담 같은 미스터리 한 이슈들, 그리고 보고 난 뒤의 감상평을 적어봤습니다. 귀여운 캐릭터가 특징인 토토로는 지금도 사랑받고 있는데 성인이 되어서 본 후 새롭게 느낀 점과 비교적 최근에 돌았던 괴담에 대해서도 말해보겠습니다.
영화 이웃집 토토로의 정보
바람계곡의 나우시카와 천공의 성 라퓨타 이후 나온 3번째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작품이 바로 이웃집 토토로입니다. 영화의 배경은 이 영화가 나온 1988년보다 훨신 이전인 1952년도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원작이 따로 있진 않지만 1972년에 만들었던 펜더와 친구들의 모험이라고 하는 애니메이션이 있었는데 이것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작품이 바로 이웃집 토토로입니다. 일반적인 동물의 크기와는 전혀 다른 토토로의 크기와 생김새에 신인지 요정인지 괴물인지에 대해 아직 의견이 많지만 공식적으로 알려진 바에 의하면 신이라고 합니다.
이웃집 토토로의 여러 이슈
인기있던 영화였던 만큼 여러 가지 이슈가 있었습니다. 영화의 인기만큼 다른 작품에서 캐릭터가 등장하기도 했던 이슈도 있습니다. 또한 토토로의 생김새나 신이라고 하는 부분에 대해서 토토로의 정체에 대한 말들이 있었고 아픈 어머니와 두 딸이 배경이 된 부분으로 보아 이것을 토대로도 여러 가지 가설이 있습니다.
이웃집 토토로 괴담 이슈
1963년에 실제로 있었던 여자아이의 실종 사전을 다뤘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 사건이 일어난 월이 5월인데 주인공 자매 중 여동생의 이름이 메이라는점과 사건의 여동생의 언니가 죽은 여동생을 보고 거대한 너구리와 귀신 고양이를 봤다고 이야기하는데 이것이 토토로 영화에서 나온 토토로와 고양이 버스라고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이 괴담에서 이야기하는 부분은 토토로는 메이를 해친 인물이며 그 증거로 메이에게는 그림자가 없고 병실에 누워 아파하는 어머니에게 두 딸의 웃는 게 보이는 거 같다는 대사에서 두 자매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인물이라고 암시한다고 이야기되어있습니다.
하지만 이 또한 실제 사건과 다른 부분이 있었고 자매의 언니는 고양이귀신과 거대한 너구리를 봤다는 증언을 하지 않았고 몇몇 장면에서 그림자가 희미하게 안보인 것뿐이고 다른 장면에서는 잘 보인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여러 작품에서의 패러디
전 세계적으로 인기 있었던 작품이기 때문에 각종 작품에서 출연하거나 패러디되기도 했습니다. 토이스토리 3에서 토토로 자체가 등장하기도 하고 미국의 유명 애니메이션인 심슨에서도 등장한 적이 있습니다. 또한 여러 가지 애니메이션에서 각 작화 버전의 토토로가 등장했는데 진격의 거인, 원피스, 포켓몬스터, 페이트스테이나이트처럼 유명 애니메이션에서 각 작화와 주인공들이 등장하는 장면을 그려 다양하게 토토로를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반딧불이의 묘와의 대립관계
원래 이웃집 토토로의 작화감독은 정해져 있었으나 그 작화 감독이 반딧불이의 묘를 작화감독하겠다고 변경하면서 미야자키 하야오의 이웃집 토토로와 타카하타 이사오의 반딧불이의 묘와의 대립이 생기게 됩니다. 두 작품 다 1988년에 개봉하였으며 서로가 서로의 작품을 비평하는 등 동화적이며 서정적인 작품을 그린 감독들에 비해 다소 어른들의 험난함이 있기도 했습니다.
이웃집 토토로를 본 감상평
저는 어릴 때보고 이웃집 토토로의 주제가는 아직도 기억날 만큼 당시에 재미있게 봤던 작품입니다. 동요 같은 멜로디에 귀여운 캐릭터들이 나왔기 때문에 한국어로 번안된 곡이 있긴 했지만 일본어로 부른 곡도 뜻도 모르고 듣고는 했습니다.
이웃집 토토로의 등장하는 여러 비인간적 존재들이 굉장히 신선하다고 느낀 부분도 있었고 먼지같이 귀여운 캐릭터나 고양이버스는 미야자키 하야오만의 풍부한 상상력과 감성을 충분히 보여준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나와 비슷한 나이에 봤던 어린아이들은 모두 숲 속에는 토토로가 살고 있다고 믿고 생각할 것이라고 봅니다. 어릴 때는 저도 방구석사이에 먼지 같은 요정들이 있고 밤에는 보이지 않는 버스가 돌아다닌다고 생각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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